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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바이애슬론] 아나스타시야 쿠즈미나, 슬로바키아 첫 金 사냥

기사입력 2018.02.17 20:33 / 기사수정 2018.02.17 21:23

평창특별취재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슬로바키아가 바이애슬론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사냥했다.

슬로바키아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아나스타시야 쿠즈미나는 17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단체출발 12.5km에서 35분23초0으로 1위에 올랐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다. 총을 등에 맨 채로 스키를 타고 일정 거리를 주행하며, 정해진 사격장에서 사격을 한다. 스키 거리의 주행시간과 사격의 정확성에 의해 최종 순위가 가려지게 된다.

아나스타시야 쿠즈미나는 이날 금메달로 바이애슬론 3관왕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슬로바키아에 평창 올림픽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 이로써 슬로바키아는 바이애슬론에서만 메달 3개를 차지했는데, 모두 아나스타시야 쿠즈미나의 것이다.

한편 은메달은 벨라루스의 다르야 돔라체바(35분41초8)가, 동메달은 노르웨이의 티릴 에코프(35분50초7)가 가져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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