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스 강릉, 조은혜 기자] 2014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프리 스케이팅에서 메달을 확보했다.
하뉴는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109.55점, 구성점수(PCS) 96.62점으로 합계 206.17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3.18점, 구성점수(PCS) 48.50점으로 합계 111.68점으로 1위에 올랐던 하뉴는 이날 프리 스케이팅을 더해 총점 317.85점을 기록한 하뉴는 뒷 순서에 2명이 남은 현재 1위로 올라섰다.
이날 24명 중 22번째 순서로 연기한 하뉴는 '세이메이'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과제 쿼드 살코를 깔끔하게 성공한 하뉴는 이어진 쿼드 토루프까지 실수 없이 해냈다. 트리플 플립 후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간 하뉴는 쿼드 살코+트리플 토루프에 이어 쿼드 토루프에서 흔들리며 뒤 점프를 수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이은 트리플 루프를 성공시켰다. 다만 트리플 러츠에서 삐끗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플라잉 체인지 풋 싯 스핀 뒤 코레오 시퀀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하뉴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마지막으로 자신의 연기를 마무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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