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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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컬링] 여자 컬링, 세계 2위 스위스 상대 7-5 승리

기사입력 2018.02.16 14:30 / 기사수정 2018.02.16 16:5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세계랭킹 2위인 스위스를 상대로도 승리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4인조 예선 4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1엔드 후공을 잡고 한 점을 땄던 한국은 2엔드에서 얼음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드로우 하나를 버리는 실수를 했다. 스위스에게 2점을 내준 후 맞은 3엔드에서도 똑같은 실수를 범하며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3엔드에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4엔드부터 반전을 만들었다. 한국은 4엔드에서 스위스 스킵의 실수를 찬스로 만들며 상대 스톤을 밀어냈다. 선공에서 2득점하며 스틸해냈다. 5엔드 흔들리는 스위스를 상대로 차분한 경기 운영을 펼쳤고, 4-2로 앞섰다. 6엔드와 7엔드에서 각각 한 점씩 나눠가진 양 팀은, 5-3인 상황에서 8엔드를 맞았다.

8엔드에서 선공이었던 한국은 스위스의 실수에 힘입어 1점만을 내주는데 그쳤다. 치열했던 9엔드, 한국은 스위스가 마지막 스톤에서 다시 한 번 미스했고 김은정의 마지막 드로우가 완벽하게 안착하며 2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7-4로 앞선 한국은 10엔드에서 선공을 잡고 1실점으로 방어해내며 승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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