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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가온차트①] '5관왕' 아이유는 수상소감 한마디가 다 주옥같구나

기사입력 2018.02.15 07:30 / 기사수정 2018.02.14 23:2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아이유가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주옥같은 수상소감을 남겼다.

1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7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아이유는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3월과 4월을 수상하는가 하면, 올해의 롱런 음원상과 작사가상, 음반제작상까지 거머쥐며 5관왕 영예를 안았다. 계속된 수상으로 이날 참석한 가수들 중 가장 많이 수상대에 오른 아이유는 한 마디 한 마디 내뱉을 때마다 인상깊은 소감을 남기며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먼저 '밤편지'를 통해 올해의 가수 음원 부문 수상에 이어 롱런 음원상을 수상한 아이유는 "'밤편지'에게 정말 고맙다. 내가 '팔레트'를 처음에 내면서 인터뷰를 했을 때 1위보다 더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롱런'이라는 현실적인 대답을 했었는데 그게 진짜로 이뤄질 줄 몰랐다. 감사하다. 이렇게 의미있는 상이 어디있을까 싶다. '밤편지'와 함께 한 해를 보내주신 분들 감사하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추억을 부를 수 있는 음악을 부르는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의 작사가상까지 수상한 아이유는 "약간 몰래카메라 같기도 한데 이렇게 작사가상만큼 의미있는 상이 어디있을까 싶다. 가사에 공감해주시는 리스너분들 감사하다"며 "요즘 가사를 다시 쓰고 있는데 잘 안 써져서 자괴감이 들었는데 이 상을 받고 더 열심히 쓸 수 잇을 것 같다. 내 노랫말에 공감해주신 분들 감사하다. 열심히 부르고 만들고 열심히 글도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현장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다른 가수들이 노래할 때 함께 호응해주시는 등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말하며 시상식장 분위기를 살피는 여유까지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음반제작상을 수상한 아이유는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말하기 시작했다. 자신과 오랜시간 동고동락한 팀원들과 처음으로 같이 수상대에 오른 아이유는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내며 "'팔레트'라는 앨범을 뒤에 계신 분들과 함께, 또 부끄러워서 올라오지 못한 많은 분들과 함께 만들었다. 큰 사랑주셔서 행복했는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칭찬과 조명을 나만 받아서 늘 미안했는데 같은 눈높이에서 같은 상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그동안 받았던 상 중 가장 기쁘고 뜻 깊다. 방에 잘 모셔놓겠다. 나는 그냥 이지은이고, 이렇게 다 합쳐서 아이유를 만드는 것이다. 여러분은 생소할지 모르겠지만 뒤에 계신 나의 소중한 사람들, 팀원들을 소개하겠다. 박수 많이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팀원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처럼 총 5번의 수상소감을 말한 아이유는 모두 진실되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따뜻한 소감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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