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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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부활한 아마추어 파이터들의 대회, 성황리에 재개

기사입력 2009.02.16 19:15 / 기사수정 2009.02.16 19:15

변성재 기자



- 국내 최초 종합 격투단체 제10회 KPW HYBRID 대회 성황리 개최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지난 15일 강북 방학역에 있는 도봉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최초 종합 격투단체 KPW(Kick,Punch,Wrestling)가 10회 대회를 개최했다. 2002년도 국내 첫선을 보인 KPW는 국내 아마추어 파이터가 거쳐야 할 필수 코스다.

국내 최초 미국의 메이져 격투 단체 UFC에 입성한 '스턴건' 김동현, 前 스피릿 MC 월터급 챔피언 남의철, 권아솔, 김행기 등 모두 KPW 아마추어 대회를 거쳐 훗날 대스타로 급부상했다.



KPW는 이번 2009년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슬로건 'KPW HYBRID'란 주제로 1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을 알렸다.

이날, 이 대회에서는 국내 유명 탑 클래스의 격투 팀인 '부산중전차' 최무배가 이끄는 팀 '태클' 외 소규모 동호회 형식의 팀, 전국 각 자신의 도장을 대표하는 팀 총 5개가 참가해 14경기를 소화했다.

팀 태클의 세컨드로 낯익은 인물도 참가했다. 팀 태클의 '비밀병기' 양해준이 세컨드로 등장해, 동료를 응원하며 열기를 복 돋아주었다. 오늘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총 16명 아마추어 파이터가 출전,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연출했다.

KPW의 자랑거리인 '무제한급 그래플링 토너먼트'이 열린 순간 장내는 열광의 도가니였다. '페더급 그래플링 토너먼트' 우승자 이영준이 참가해 '라이트급 종합격투기 토너먼트' 우승자 서승룡을 손쉽게 암바로 승리, 그래플링 두 체급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부상으로 상장과 트로피 외 이벤트 경매 수익금 전액을 상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한태윤 KPW 조직위원장은 "현재 격투가의 꿈을 버리고 생업전선에 뛰어든 많은 선수를 보며 안타깝게 생각하며, 현재 내 입장도 사비를 털어 격투 대회를 힘들게 개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어 "많은 국내 격투기 팬들과 선수와 하나가 될 수 있는 멋진 커뮤니케이션의 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힘찬 미래의 포부를 밝혔다. 

다음 제11회 KPW HYBRID 대회는 5월에 열릴 예정이다.

2009 'KPW HYBRID' 10회 대회의 경기 결과

그래플링 시합

제 1경기 미들급 1회전
안성훈 O 대 문영민 X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분 59초)

제 2경기 미들급 1회전
김돈기 O 대 강준호 X (암바 1R 2분 26초)

제 3경기 라이트급 1회전
김동민 X 대 임성호 O (2R 판정 3:0)

제 4경기 페더급 결승
장유수 X 대 이영준 X (아킬레스 홀드 1R 1분 29초)

제 5경기 헤비급 결승
신민섭 X 대 김면중 O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분 20초)

제 6경기 미들급 결슬
문영민 X 대 김돈기 O (연장 3R외 1포인트 1분 27초)

제 7경기 라이트급 결승
임성호 O 대 곽경민 X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분 14초)

제 8경기 무제한급 1회전
김보석 X 대 이영준 O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분 08초)

제 9경기 무제한급 1회전
서승룡 O 대 김동민 X (암바 2R 2분 07초)

제 10경기 무제한급 결승
이영준 O 대 서승룡 X (암바 1R 1분 51초)

종합격투기 시합
 
제 1경기 라이트급 1회전
구광모 O 대 진태성 X (TKO 1R 44초)

제 2경기 쥬니어 라이트급 1회전
김보석 X 대 김정수 O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분 08초)

제 3경기 라이트급 결승전
구광모 X 대 서승룡 O (TKO 1R 1분 18초)

제 4경기 쥬니어 라이트급 결승전
김정수 O 대 곽경민 X (기권 연장 1R)

[사진 제공=정희재]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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