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14 21:20 / 기사수정 2009.02.14 21:20
[엑스포츠뉴스=조형근 기자] 마르세유에서 역동적인 모습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측면 수비수 타예 타이오가 르 상피오나를 떠나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는 것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으면서, 토트넘 핫스퍼와의 계약에 관심이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토트넘의 해리 레드납 감독은 예전에 영입설이 나돌긴 했지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 왼쪽 풀백을 영입할 지에 대에선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이오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지금 마르세유에 있지만,토트넘이 빅클럽인 것을 알고 있고 나 또한 EPL에서 뛰고 싶은 소망이 있다. 나의 계약은 여전하지만 혹시라도 마르세유가 수락한다면…"이라고 말하며 마르세유가 보내준다면 언제든지 EPL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나이지리아의 국가대표 선수인 타이오는 올해 23살을 맞는 젊은 선수로서 마르세유와 나이지리아의 주전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아프리카 선수답게 탄력이 좋은 그는 날카로운 오버래핑을 장기로 하는 공격적인 선수이며 왼쪽 풀백뿐 아니라 미드필드 지역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이다.
아마도 레드납 감독은 웨일스의 영건 가레스 베일의 경기력이 아직 유망주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판단하는 듯 하며, 남은 시즌동안 베일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다면 레드납은 정말로 타이오의 영입을 타진해 에코토의 부담을 덜어보려 할 가능성이 높다.
마르세유는 타이오의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르상피오나에서 승점 41점으로 1위 올랭피크 리옹(46점)에 5점 뒤진 채로 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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