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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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토크몬' 농구선수 이혜정의 모델 데뷔 스토리 "나이 21살로 속이고 활동했다" 고백

기사입력 2018.02.13 00:1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토크몬' 톱모델 이혜정이 모델을 시작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tvN '토크몬'에서는 김연자, 박지우, 현영, 황제성, 이혜정, 크리스티안이 등장했다. 

이날 김연자는 강호동과의 인연을 밝혔다. 강호동은 김연자와의 친분이 없다며 어리둥절해 했지만, 김연자는 천하장사가 되었을 때 나오는 노래 '씨름의 노래'가 바로 자신의 곡이라는 사실을 밝혀 강호동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김연자의 앨범 자켓에는 강호동의 얼굴이 크게 박혀 있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농구 선수였지만 톱모델이 된 이혜정은 "과거 주장이었는데 운동을 못했다. 중학교 때부터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2순위로 프로팀 지명을 받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운동을 마음대로 할 수 없더라. 스무살이면 하고 싶은게 많은데 제한 되는게 너무 많았다. 화장도 하고 싶고, 치마도 입어 보고 싶었다"라며 운동을 관두고 도망간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녀는 "결국 도망을 갔다가 강릉에서 모델 제안을 받았다. 붙잡혀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는데 또 도망을 갔다. 부산에서도 모델을 제안을 받았다. 2년동안 도망다녔다. 이후에 모델 일을 해보고 싶어서 오디션에 지원했다. 이어 아카데미를 다니게 됐는데 2개월만에 쇼를 시작했다. 26살때 시작해서 28살때 뉴욕에 가게 됐다. 28 살이었는데  21살로 나이를 속였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크리스티안은 과거 한복으로 유혹을 당한 일화를 전했다. 크리스티안은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가 크리스마스였다. 강남역에 있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오셔셔 왜 한복을 안 입고 있느냐고 얘기를 하더라. 한국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다 한복을 입는다고 했다"라며 "아주머니가 자기가 근처에서 한복 가게를 하는데 한복을 입혀 주겠다고 했다. 아주머니를 따라갔더니 사람들이 한복을 입고 기도를 하고 있더라"라고 당시 일화를 전했다.

그는 "갑자기 봉투를 주시길래 한복 대여비인 줄 알고 2만 원을 냈다. 너무 행복하더라 한복을 입고 기념 사진도 찍었다. 그 다음날 친구들에게 한국의 신비로운 크리스마스에 얘기를 했는데 사이비종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현영은 "내가 제테크로 유명하지 않냐. 나는 모테크도 잘한다. 나는 모유 재벌이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어 현영은 직접 '모유 혁명'이라는 노래와 춤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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