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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믹스나인'·'더유닛' 데뷔조 최다 배출…A.C.E, 실력 인증받을 차례

기사입력 2018.02.12 16:1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아이돌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맞대결로 화제가 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과 JTBC '믹스나인'이 5개월 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쳤다. '믹스나인' 9명, '더 유닛' 남녀 각 9명 등 총 27명이 데뷔를 확정한 가운데, 그룹 A.C.E.가 무려 3명이나 데뷔조를 확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A.C.E는 준, 동훈, 와우, 제이슨, 찬 5명의 멤버 모두 '믹스나인'과 '더 유닛'에 나눠서 출전했다. 리더 준과 막내 찬이 '더 유닛'에, 동훈, 와우(김세윤), 제이슨(김병관)은 '믹스나인'에 참가했다. 팀 안에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나가야 했기에, '믹스나인'에서는 사전 영상에서 '더 유닛'에 참가하는 준과 찬이 나오는 부분에 위트 있게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다섯 멤버는 프로그램에서 각자의 실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제이슨이라는 이름을 잠시 내려두고 본명으로 '믹스나인'에 참가한 김병관은 프로그램을 통틀어 독보적인 춤을 추는 메인 댄서로 활약했다. 안무를 따라 추는 것은 물론이고, 구성 능력과 표현력에서도 많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 역시 김병관의 무대에 칭찬으로 화답했다.

와우 역시 김세윤이라는 본명으로 '믹스나인'에서 활약했다. 같은 멤버 동훈과 병관에 비해 초반에는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 했던 김세윤은 2PM '우리집으로 가자' 커버 미션에서 넥타이 안무를 짜내면서 완벽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무대 전체에 섹시하고 몽환적인 이미지를 주는 결정적인 퍼포먼스를 만들어내게 된 것. 능력을 인정 받은 김세윤은 이후 승승장구하며 파이널 미션까지 안착했다.

동훈은 '믹스나인'에서 비주얼, 춤, 보컬이 모두 되는 것은 물론 리더십까지 갖춘 멤버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예선에서부터 양현석 회장의 선택으로 데뷔조 버스에 오르는 것은 물론, 꾸준한 상승세로 김병관과 함께 최종 데뷔조 9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C.E의 리더 준은 오랜 연습생 생활로 다져진 관록과 데뷔 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순천 강타로 이미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배경으로 '더 유닛'에 출전했다. 다방면으로 잘하는 A.C.E의 리더답게 준은 춤, 보컬 모두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며 많은 활약을 펼쳤다.

막내 찬은 '더 유닛' 초반에는 분량이 없었지만, 후반에 짧게 남겨진 분량에서도 존재감을 선사하며 뒤늦게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실력 좋은 멤버들 사이에서 무려 '메인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찬은 순둥한 막내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파워풀한 보컬 실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찬은 다소 낮은 등수에서 시작해 20위권, 10위권을 거쳐 마지막 파이널 생방송에서는 최종 데뷔조의 마지막 멤버인 9위로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9위 후보 네 명 모두 쟁쟁했고, 찬의 마지막 순위가 가장 낮았기에 전혀 예상치 못한 합류이기도 했다.

A.C.E 멤버들은 데뷔 앨범으로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 했지만, 아이러닉하게도 이후 참가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멤버 전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다섯 명의 멤버 모두가 춤과 보컬이 모두 가능함은 물론, 많은 연습량이 증명해주는 관록과 절도 있는 퍼포먼스가 빛을 발하며 팬덤도 꽤나 늘어났다.

두 프로그램에서 데뷔조를 가장 많이 배출한 A.C.E가 각자의 활동에서 실력을 인정 받아 팀명처럼 가요계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을 지,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비트인터렉티브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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