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SBS가 2018 평창올림픽의 첫 금메달 획득 중계 당시 시청률면에서 진짜 승자였다.
지난 2월 10일 임효준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의 첫 승전보를 알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 당시 SBS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8.1%(수도권 18.5%)를 기록, KBS 2TV의 17.9%와 MBC의 13.1%를 제치고 시청률부문 1위에 올랐다.
그리고 2049시청률 면에서도 SBS는 전국기준 8.5%(수도권 9.1%)를 기록하면서 KBS2의 7.1%와 MBC의 5.4%를 이겼다. 이는 오후 9시 31분부터 38분까지 순수 방송시간을 조사한 시청률인 것.
하지만 최근 공개된 자료의 경우 경기시간대가 아닌 평창올림픽방송 편셩표기준으로 시청률이 공개되면서 혼선이 빚어져 팩트체크에 나섰다.
가령 SBS의 경우 닐슨코리아기준으로 오후 6시부터 9시 50분까지 방송하면서 전국기준 시청률이 11.7%(수도권 12.6%)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2TV의 경우는 오후 6시 22분부터 9시 56분까지 방송하면서 시청률 13.6%(수도권 12.4%)를, 그리고 MBC는 오후 6시 20분부터 11시 25분방송하면서 시청률 10.6%(수도권 11.0%)로 집계됐다..
이처럼 방송사마다 시간대가 약간씩은 달랐지만, 일괄적으로 시간대별 시청률 조사를 하면서 순수 경기시간의 시청률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2월 11일 현재까지 각 경기의 순수 시청률로만 따지면 SBS의 경우 2049시청률 수도권에서 1위부터 10위까지 석권할 수 있었고, 전국면에서도 무려 8개의 순위에 링크되었다. 전체 시청률과 시청자수 또한 SBS가 1위에 등극할 수 있었다.
한 관계자는 “SBS가 1992년부터 동계스포츠를 중계해온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빛을 발하면서 순수 경기 시청률 또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명쾌한 해설과 중계를 선보일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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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