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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피겨] 알리나 자기토바, 팀이벤트 女 싱글 158.08점 '개인 최고점'

기사입력 2018.02.12 14:07 / 기사수정 2018.02.12 14:3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러시아 '피겨 신동' 알리나 자기토바(16)가 팀이벤트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1위에 올랐다.

자기토바는 12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3.06점, 구성점수(PCS) 75.02점으로 총합 158.08점을 획득했다.

지난달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를 꺾고 우승했던 자기토바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눈부신 기량을 펼쳤다. '돈키호테'를 곡으로 선택한 자기토바는 후반부 집중적으로 배치한 점프들을 깨끗하게 소화하며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이번 프리스케이팅으로 자기토바는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올렸던 종전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인 157.97점을 뛰어넘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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