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최다빈(18, 수리고)이 한국 여자 피겨 싱글 대표로 팀이벤트에 출전한다.
최다빈은 1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최다빈의 올림픽 데뷔전이자, 오는 21일 열리는 여자 싱글을 앞두고 자신감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따낸 최다빈은 '포스트 김연아'로 꼽혀왔다. 모친상과 부츠 문제로 힘든 시즌을 보냈지만, 잘 이겨내며 지난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평창올림픽 최종 선발전)'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평창행 티켓을 따냈다.
최다빈은 지난달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62.30점, 프리스케이팅 127.93점을 받으며 총점 190.23점을 기록해 종합 4위에 올랐다. 올림픽을 앞두고 실전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친 최다빈은 이번 팀이벤트 무대에서 자신의 올림픽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앞서 열린 남자 싱글의 차준환, 페어의 감강찬-김규은,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에 이어 마지막 주자로 나서게 되는 최다빈의 첫 올림픽 무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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