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정채연이 영화 '라라'(감독 한상희)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습니다. 무대 위에서 뽐내던 청량미는 극장 안에서도 여지없이 그 빛을 발했습니다.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라라'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정채연은 연출을 맡은 한상희 감독, 작품에 함께한 가수 산이, 베트남 배우 치푸, 최종남, 진주형, 강태윤과 함께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2월 22일 개봉을 앞둔 '라라'는 작곡가 지필이 헤어진 여자 친구 윤희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녀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다룬 판타지 멜로물입니다. 정채연은 윤희 역을 맡아 연기했습니다.
영화 상영 후 긴장한 모습으로 극장 안에 모습을 드러낸 정채연은 취재진의 질문에 최선을 다해 대답하며 '라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간담회 중 잠시 지어보는 무표정한 모습도 색다른 느낌을 자아냅니다. 정채연은 "아직 (영화) 경험이 많지 않은데, 이렇게 좋은 영화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데, 경험을 많이 쌓아서 앞으로도 여러 작품들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밝게 미소짓는 모습은 정채연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습니다. 한상희 감독도 정채연을 향해 "모니터를 보니 타고난 느낌이 있다. 앵글을 잘 알더라"면서 배우로의 발전 가능성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귀여운 손하트로 아이돌다운 면모도 한껏 자랑합니다. '라라' 기자간담회는 무대 위에서의 발랄한 정채연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출연 배우들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에서도 눈부신 미모를 자랑했습니다. 산이는 정채연을 향해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성격이었다. 그래서 무리 없이 잘 촬영했다. 제가 오히려 채연 양의 눈을 보며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다"고 칭찬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채연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다이아 컴백과 연기 활동을 함께 병행할 것이라며 다부진 의지를 함께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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