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트로트가수 신유가 결혼식 때 눈물을 보였던 이유를 들려줬다.
10일 방송된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은 부산 버스와 '어디까지 가세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신유는 버스에서 만난 어머님과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어머님에게 딸만 넷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어머님은 "2~30년동안 아기처럼 품고 있다가 다른 집으로 시집을 보낼 때 너무 슬펐다. 네 번 다 울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유는 "저도 결혼식을 할 때 눈물을 흘렸다. 제가 눈물을 흘릴 줄은 몰랐다. 그런데 아버지께 인사를 하고 포옹을 하는데 아버지가 저 때문에 고생하셨던 것부터 시작해서 지나간 일들이 생각나더라. 슬픔과 기쁨이 공존했다"고 회상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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