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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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음메 기살어~" 김미화, 개막식 중계 쓴소리에도...

기사입력 2018.02.10 10:31 / 기사수정 2018.02.10 10:5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음메 기살어~"

시청자들은 MBC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자로 나선 김미화의 미숙한 진행에 쓴소리를 했지만, 김미화는 자신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는 응원글을 공유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생중계에 방송인 김미화와 허승욱 스포츠 해설가, 박경추 캐스터가 진행을 맡았다. 오랜만에 방송에 재개하고 워낙에 베테랑 방송인이기에 김미화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졌다. 

개막식 중계에 앞서 김미화 역시도 "스포츠는 재미있게 즐겨야한다. 시청자 입장에서 모르는 것은 무엇이든지 물어보고 시청자들과 함께 재밌게 즐기려고 한다"고 말하며 감격스러워했다. 개막식 중계를 마친 후에도 "중계를 잘 끝냈다. 아름다운 밤"이라며 벅찬 소감을 남기기도. 

하지만 다수의 시청자들은 이날 미숙한 김미화의 개막식 중계에 쓴소리를 보냈다. 이날 김미화는 한반도기에 독도가 없는 것을 언급하면서 "독도를 빼라고 한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결정이 있었다. 정치적인 걸 배제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살짝 불만이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다. 

뿐만아니라 김미화는 아프리카 선수들을 향해서 "아프리카 선수들은 눈 구경이라고는 못해봤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이에 허승욱 해설위원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스키장이 있다. 아프리카라고 스키를 안 타는건 아니다"라면서 김미화의 발언이 잘못됐음을 지적해주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방송 후 "김미화의 미숙한 진행으로 집중도가 떨어져 다른 채널로 돌렸다"면서 준비가 덜 된 김미화를 질책했다. 하지만 김미화는 이런 시청자들의 반응에도 '김미화님 진행이라 MBC 보고있다' '솔직하고 재밌는 중계 좋다' '언니(김미화) 목소리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다' 등의 반응을 공유하면서 "홧팅" "음메 기살어~"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미화 트위터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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