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최재우를 비롯한 한국 남녀 모굴 대표팀 선수 5명 전원이 결선 직행에 실패했다.
최재우는 9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예선에서 시간 15.10점, 점프 14.85점, 턴 43점으로 총점 72.95점을 얻으며 20위를 기록, 결선 직행에 실패했다. 최재우는 2차 예선에서 결선행을 노린다.
1차 예선에서는 '모굴킹'이라 불리는 세계랭킹 1위 미카엘 킹스버리(캐나다)는 86.07점을 획득하며 1위로 결선에 직행했다 .최재우와 함께 경기를 펼친 김지헌은 69.85점으로 24위, 서명준은 68.45점으로 26위에 자리했다.
여자 모굴 1차 예선에서는 서지원이 시간 13.39점, 점프 10.07점, 턴 47.5점으로 총점 68.46점을 기록하며 30명 중 19위에 올랐다. 서지원의 언니 서정화는 2차 점프대를 앞두고 넘어져 최하위에 그쳤다.
올림픽 모굴 경기는 1차 예선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하고, 결선에 오르지 못한 선수가 2차 예선에서 남은 10장의 티켓을 놓고 다시 한 번 경기한다.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모굴 결선에 진출했던 선수는 지난 2014 소치올림픽 당시 최재우가 유일하다. 당시 최재우는 10위에 오르며 한국 스키 역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평창,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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