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태리가 최근 유기묘를 입양했다고 밝혔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의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임순례 감독은 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예비 관객들과 소통했다.
이날 네 사람은 각자에게 '리틀 포레스트'란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했다. 류준열은 '극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극장에서 많이 쉬는 것 같다. 깜깜한 극장은 다른 것 같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아무 생각 안 해도 되고 깜깜하다는 게 주변 신경 안 쓰고 영화만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영화도 직접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힐링이 된다"고 설명했다.
류준열은 "가끔 관객들과 보고 싶을 때 내가 나온 영화를 보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내가 나온 영화를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태리는 고양이라고 했다. 그는 "영화 촬영 중 유기된 고양이를 입양해서 키우게 됐다. 요즘 저에게 가장 휴식이 되는 곳은 이들 옆인 것 같다"고 말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시험, 연애 취업 등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28일 개봉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