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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남자판 청춘시대 NO"…'와이키키' 청춘 6인방의 코믹 끝판왕

기사입력 2018.02.05 15:1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코믹 끝판왕'을 보여줄 대담한 청춘 6인방이 온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이하 '와이키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 정인선, 고원희, 이주우, 이창민 PD가 참석했다.

'와이키키'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동구(김정현 분), 생계형 배우 준기(이이경), 프리랜서 작가 두식(손승원)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를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청춘 드라마다. 정인선이 와이키키에 불시착하는 싱글맘 윤아로, 고원희가 동구의 동생이자 기자 지망생 서진으로, 이주우가 동구의 전 여자친구 수아로 분한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이창민 PD가 메가폰을 잡고, '푸른거탑' 시리즈의 김기호 작가가 집필했다.

제작진은 '청춘들의 꿈과 우정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드라마'라며 '공부, 취업, 직장, 살림 등에서 스트레스 받은 이들이 맥주 캔 하나 들고 맘 편안히 깔깔대며 볼 수 있는 휴식 같은 드라마가 목표'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창민 PD는 "너무 무거운 소재를 다루거나 사회적인 문제, 이슈를 건드리기보다 현실에 있을법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일상적인 얘기를 다루고 싶었다"며 "N포세대를 다루는 느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가볍게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가진 캐릭터들이 한 곳에 모여 생활한다는 점에서 '청춘시대' 시리즈가 떠오른다. 다만 '청춘시대'는 여성 중심의 드라마였고 '와이키키'는 남성 출연자가 주인공이다. 또 '청춘시대'는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주를 이뤘지만 '와이키키'는 코믹이라는 점 등이 다르다. '와이키키' 출연진은 제2의 무엇이 아니라 제1의 '와이키키'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정현은 "'청춘시대'가 가진 좋은 이미지에 맞닿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배우로서 기쁠 것"이라며 "남자판 '청춘시대'라는 수식어보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라는 이름이 더 각인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춘시대'에 출연했던 손승원은 "두 작품 모두 좋은 작품이다. '청춘시대'보다 '와이키키'를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와이키키'는 고민도, 생각도 없이 편하게 보기 좋은 작품"이라고 비교했다.

5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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