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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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핑 혐의 벗은 러시아 선수들 평창 출전 불허

기사입력 2018.02.05 15:06 / 기사수정 2018.02.05 16:5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으로 도핑 의혹을 벗은 러시아 선수 및 코치 15명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 불허했다.

IOC는 5일 러시아 선수들을 평창동계올림픽에 추가로 초청하는 문제에 대해 만장일치로 초대장 발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1일 CAS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러시아 국가 차원 주도로 불법 금지 약물 복용에 연루됐던 39명 중 28명을 '증거 불충분'으로 판단, 징계를 해제한 것과 나머지 11명은 평창동계올림픽에 한해 출전을 금지하도록 완화한 것에서 비롯됐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CAS에 의해 징계가 해제된 28명 중 선수 13명과 코치 2명에 대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IOC에 요청했으나, IOC는 만장일치로 이를 거절했다. IOC의 초청검토패널은 러시아 선수 13명의 약물 복용 관련 자료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추가 자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IOC는 약물 검사를 통과한 169명의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서는 러시아 소속이 아닌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로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IOC와 WADA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러시아 선수들의 징계를 해제한 CAS에 대해 반발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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