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08 15:44 / 기사수정 2009.02.08 15:44
[엑스포츠뉴스=인천, 유진 기자] 대한항공이 신협상무에 3:0으로 완승하며, 3일 만에 3위 자리에 복귀했다.
8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신협상무의 경기에서 신영수(18득점) 를 앞세운 대한항공이 김달호(14득점)이 분전한 신협상무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3승 9패를 마크, 같은 날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덜미를 잡힌 LIG 손해보험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1세트는 ‘노련미’를 앞세운 대한항공이 ‘패기’의 신협상무에 시소게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김달호(1세트 9득점)를 앞세운 신협상무에 세트 중반까지 2점차 리드를 허용한 대한항공은 세트 후반, 듀스까지 이루는 접전 끝에 신영수(1세트 8득점)와 칼라(1세트 7득점), 장광균(1세트 5득점) 등이 살아나며 26:24로 힘겹게 승리했다.
2세트 역시 팽팽한 접전으로 진행됐다. 세트 초반은 신영수(2세트 5득점)를 앞세운 대한항공이 3~4점차의 리드를 잡으며 여유있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패기를 앞세운 신협상무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양 팀은 경기 후반, 18:18의 동률을 이루며 다시 한 번 시소게임을 진행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에는 칼라(2세트 5득점)가 있었다. 칼라는 24:22의 근소한 리드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팀의 25:22 승리를 이끌었다.
팽팽한 경기였던 1, 2세트를 잡은 대한항공의 기세는 3세트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대한항공은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인 신영수를 앞세워 3세트를 25:16으로 쉽게 가져가며 1시간 22분여의 ‘짧고도 긴’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같은 시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LIG 손해보험의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30득점을 기록한 안젤코를 앞세워 LIG 손해보험을 3:1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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