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아이콘이 컴백 후 첫 1위를 거머쥐었다.
아이콘은 1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사랑을 했다'로 선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아이콘은 정규 2집 'RETURN'을 발표한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그러나 아이콘은 이날 방송에 참여하지 않아 소감을 들을 수는 없었다.
이날 보아, 수지, 레드벨벳, 구구단 등 여러 가수들이 대거 컴백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우선 보아는 새 싱글 '내가 돌아'(NEGA DOLA)를 통해 세련된 힙합 스웨그와 강렬한 걸크러시 매력을 선사했다. 번 퍼포먼스는 독보적 퍼포머 보아와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일본 출신의 힙합 전문 안무가 리에 하타(Rie Hata)가 컬래버레이션한 만큼, 보아의 새로운 변신을 만날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지는 미니 2집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 타이틀곡 '홀리데이(HOLIDAY(Feat. DPR LIVE))'를 열창, 배우가 아닌 가수로 돌아왔다.
'홀리데이'는 제목처럼 휴가가 연상되는 편안하고 나른한 '레이드 백 R&B(Laid back R&B)'곡으로 실력파 래퍼 DPR LIVE의 피처링이 더해져 곡의 풍성함이 배가됐다.
이어 센 언니로 변신한 레드벨벳은 신곡 'Bad Boy'(배드 보이) 무대를 펼쳤다. 이번 곡은 그루비한 신스 멜로디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가 중독성을 더한다. 레드벨벳은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도도하고 시크한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구단은 두 번째 싱글 앨범 'Act.4 Cait Sith' 타이틀곡 'The Boots(더 부츠)'를 통해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동화 '장화 신은 고양이'를 재해석해 당당하면서도 멋진 '멋쁨' 스타일로 변신을 꾀한 것.
최근 한 번의 무대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SNS 등을 뜨겁게 달궜던 셀럽파이브도 오랜만에 등장했다. 이들은 이번에도 한 치의 오차 없는 칼군무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골든차일드, 구구단, 나라, 닉앤쌔미, 레드벨벳, RAINZ(레인즈), 보아, VAV, 셀럽파이브, 수지(SUZY), NRG, MXM, 오마이걸, 14U, 정세운, JBJ, 청하, 케이시, TARGET, fromis_9(프로미스나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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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