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06 11:36 / 기사수정 2009.02.06 11:36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 = 김수현/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 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신한은행 Winners League 08-09, 3주차 경기에 나설 각 팀의 선봉 선수들이 공개되었다.
이번 위너스 리그 3주차에서는 현재 3연승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CJ와 위메이드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으며, SK텔레콤 정영철이 친정팀인 MBC게임 전에 선봉으로 출전한다. 또 테란이 전체 20경기 중 9경기나 선봉으로 출전해 테란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등 관심거리가 다양하다.
9일(월) 문래 LOOX 히어로 센터에서는 SK텔레콤 정영철이 친정팀인 MBC게임과의 경기에 선봉 출전한다. 정영철은 지난달 9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에서도 한 차례 친정팀과의 경기에 출전한 바 있으며 당시 서경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또 이날 경기에서는 정영철 외에도 MBC게임 출신인 김택용의 출전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친정팀을 향한 이들의 칼날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10일(화)에는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CJ와 위메이드의 맞대결이 3주차 최고 관심사로 떠오르며 각각 한상봉과 이윤열이 선봉으로 출전한다. CJ는 현재 지난 2라운드까지 주축으로 기용됐던 신예 트리오 진영화, 조병세, 김정우 외에도 마재윤, 변형태 등이 살아나며 신구의 조화가 잘 맞아떨어져 이번 시즌 최고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 역시 2라운드 마지막 2연승과 위너스 리그 3연승을 보태 시즌 최고인 5연승으로 호조를 이루고 있다. 박성균이라는 든든한 에이스에 부활한 이윤열과 더불어 임동혁, 이영한, 신노열 등 저그 종족이 힘을 보태고 있다. 따라서 위너스 리그의 강자로 떠오른 이 두 팀의 대결은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3주차 선봉으로 지명된 선수들의 종족 분포를 확인한 결과 테란이 9명, 저그 6명, 프로토스 5명으로 테란의 출전 비율이 45%나 되어 테란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테란 종족의 특성상 가장 안정적인 경기를 치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테란의 경우 탄탄한 수비와 다른 두 종족과의 상성을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최근 프로토스들의 부진으로 인해 저그 기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노린 테란 카드들도 부쩍 늘었다.
한편, 이번 3주차에서는 다승왕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신상문(온게임넷), 이영호(KTF, 테란), 이제동(화승), 도재욱(SK텔레콤) 등이 선봉으로 지명되지 않아 이채롭다.
▷ 신한은행 Winners League 08-09, 3주차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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