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김신욱이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7년 만의 3경기 연속골 기록을 세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김신욱은 후반 10분과 17분 헤딩으로만 두 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김신욱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0분 최철순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해결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곧바로 후반 17분 역시 정우영이 페널티에어리어 근처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지난해 12월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2골, 지난 27일 몰도바전에서 결승골을 올렸던 김신욱은 이날도 2골을 추가하며 A 매치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구자철이 지난 2011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바레인, 호주, 인도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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