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동상이몽2' 순종 최수종♥터프 하희라, 잉꼬부부의 '반전실체'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대한민국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과 하희라의 반전실체가 드러났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결혼 생활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희라는 최수종이 아침 라디오 방송을 들으면서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최수종은 방송이 끝나자마자 하희라에게 연락을 했다. 방송 중에도 노래가 나갈 때 하희라에게 전화를 한다고.

최수종이 집에 도착하자 하희라는 냉메밀과 온메밀을 내놨다. 알고 보니 식성이 전혀 다른 잉꼬부부였다. 김치조차 최수종은 익은 김치를 먹지 못하는 반면 하희라는 신 김치를 좋아했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식사가 끝나고 함께 티타임을 가지며 마주보고 앉아 대화를 나눴다. 최수종은 항상 식사 후에는 티타임을 갖는다며 부부만의 코스라고 설명했다.

수라커플은 은혼식을 기념한 라오스 여행 일정을 의논했다. 학구파인 하희라는 미리 준비한 자료를 최수종에게 보여줬다. 최수종은 시무룩한 얼굴로 자료를 보더니 자신은 바이크를 타고 싶다고 말하면서 하희라 눈치를 봤다.

하희라는 최수종의 말을 못 들은 척하며 집라인 얘기를 꺼냈다. 최수종은 집라인이 타고 싶지 얼굴이었다. 하희라는 집라인에 대한 연설을 시작으로 "그 위험한 곳에 나 혼자 보내고 싶어?"라는 한마디로 최수종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다.

순종적인 최수종과 근엄하고 터프한 하희라의 모습이 교차되고 있었다. 수라커플의 무게 중심은 온전히 하희라에게 있었다. 최수종도 웃으면서 인정을 했다.

오는 5일 방송에서는 라오스로 떠난 최수종과 하희라의 본격 여행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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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