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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라디오로맨스' 김소현X윤두준, 작가와 배우의 운명적 만남

기사입력 2018.01.30 06:48 / 기사수정 2018.01.30 01: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이 메인 작가가 되기 위해 윤두준 섭외에 나섰다.

29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1회에서는 송그림(김소현 분)에게 시비를 거는 지수호(윤두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은 생방송에서 방송사고를 냈다. DJ 미누(유권)가 연락도 없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 라디오국은 난리가 났고, 송그림은 어떻게든 미누를 데려오겠다고 했다. 송그림은 DJ 뒷처리와 섭외를 담당하고 있었다.

송그림은 미누의 술자리까지 찾아가 소맥을 말아주고, 미누를 부축했다. 그러던 중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지수호와 마주쳤다. 지수호는 톱배우로, 세상에는 가면을 쓰고 있었다. 대중들은 전혀 몰랐지만, 송그림은 지수호의 가식을 알고 있었다. 지수호는 자신을 섭외하려는 송그림을 비웃었다.

다음 날 미누는 또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한국을 떠난다는 기사가 떴다. 배신감에 휩싸인 송그림은 공항으로 달려갔지만, 돌아오는 말은 "그딴 라디오"였다. 송그림은 "너한텐 그딴 라디오더라도 나한텐 라디오는 내 삶의 전부야"라고 소리쳤지만, 결국 미누는 떠났다.

한편 송그림은 이강(윤박)에게 지수호를 DJ로 섭외하면 메인 작가를 시켜주겠단 제안을 받았다. 송그림은 지수호를 찾아가 설득했지만, 지수호가 거절하자 지수호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대역으로 나섰다. 지수호는 스무 번 넘게 물에 빠지는 송그림을 의미심장한 눈으로 바라봤다.

지수호가 송그림의 진심 어린 설득에 넘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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