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패딩턴 2'(감독 폴 킹)와 마블의 뉴 히어로 액션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닮은 듯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딩턴 2'는 런던 생활 3년 차, 자칭 아르바이트 마스터가 된 패딩턴이 도둑으로 몰려 감옥에 갇히는 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벌이는 추격 어드벤처.
'패딩턴 2'는 로튼 토마토 지수 만장일치 100% 신기록을 달성하며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등장하자마자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패딩턴 2' 속 일등 공신은 제목 그대로 패딩턴이다.
작은 체구에 깜찍한 손과 발, 여기에 착한 마음씨, 예의까지 두루 갖춘 패딩턴은 365일 함께 하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움 그 자체다.
여기에 패딩턴이 펼치는 활약은 큰 즐거움을 자아낸다. 숙모의 100번째 생신 선물을 드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패딩턴은 실수투성이지만 특유의 재치로 창문 닦기를 성공하는 것은 물론, 이것을 장기로 삼아 고층 빌딩, 아쿠아리움 청소까지 멋지게 해내기도 한다.
여기에 패딩턴의 슬기로운 감옥 생활과 피닉스(휴 그랜트 분)를 향한 거친 추격은 영화의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로, 왜 패딩턴이 스크린에서 재탄생하게 됐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흑표범도 스크린 출격에 나선다. 바로 마블의 뉴 히어로 '블랙 팬서' 속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다.
희귀 금속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이번 작품에서 블랙 팬서는 비주얼부터 심상치 않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비브라늄 슈트를 입은 한 마리의 검은 표범을 보는 듯하기 때문. 여기에 날카롭게 치고 들어오는 독특한 무예를 통해 선보이는 짜릿한 액션은 완성도 높은 액션 블록버스터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블랙 팬서'를 필두로 펼쳐질 와칸다 왕국에서의 전쟁신, 부산에서 촬영돼 화제가 됐던 자동차 추격신 등 화려하고 스펙타클한 볼거리를 선사할 '블랙 팬서'는 영화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전망이다.
'패딩턴 2'는 2월 8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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