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화유기' 이승기가 오연서를 속였다.
2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화유기' 10회에서는 책장수(이소연 분)가 손오공(이승기)에게 금강고의 주인이 바뀐 사실을 전했다.
이날 책장수는 손오공에게 "내가 금강고의 새로운 주인이다. 당신의 심장은 이제부터 날 사랑하는 거다"라며 웃어보였지만, 손오공은 "젠장. 더 이상 참고 있을 수가 없네. 눈을 치켜 뜨는 것도 예뻐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라며 책장수를 때려줬다.
이어 손오공은 자신은 계약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책장수에게 "나 되게 나쁜 놈이다. 오죽 나쁜 놈이면 금강고까지 채워 놨겠느냐"라며 비웃었다. 그러자 책장수는 "어쩌냐. 그 여자가 원하지 않으면 절대로 못 찾는다. 그 여자가 나한테 부탁한 거다.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특별한 능력을 가져가 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책장수의 말에 손오공은 "금강고의 주인? 어디서 개소리냐. 이 금강고의 주인은 단 한 사람이다. 어이. 안 죽이고 살려뒀으니까 책 여기 잘 숨겨둬라. 그리고 쓸데 없이 나 부르면 죽여버릴거다"라고 경고했다.
이후 손오공은 자신을 찾아온 진선미에게 "이제 넌 삼장이 아니니 지킬 필요가 없다. 넌 삼장이 아니니까 악귀가 붙지 않을 거다. 평범하게 잘 살아라"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손오공의 말에 진선미는 "이제 나를 사랑하고 있지 않아?"라고 물었지만, 손오공은 "뭐 별로 예뻐 보이지는 않다. 다행이다. 이제 너랑 볼일 없겠다"라고 냉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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