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덕후의 현장답사②] '은밀한 수다' 3MC가 밝힌 #케미 #이너뷰티 #인생템

[TV덕후의 현장답사]는 TV에서는 볼 수 없는 카메라 밖의 현장으로 엑스포츠뉴스가 찾아가는 코너입니다. 60분 남짓한 TV 프로그램이 완성되기까지 출연진과 스태프가 흘리는 땀, 그리고 TV보다 더 재밌는 뒷이야기까지 덕후의 눈으로 빠짐 없이 보여드립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현장답사①에 이어) 매주 목요일 밤, 여자들의 은밀한 뷰티고민까지 속시원히 해결하는 뷰티 전도사들이 있다. 동아TV '여우들의 은밀한 수다'의 3MC 한은정, 조현영, 차차가 그 주인공.

한은정은 이미 앞서 뷰티예능 MC를 경험한 바 있고, 평소 뷰티에 관심이 많은 조현영은 드디어 뷰티쇼 MC 꿈을 이뤘다. 왕홍으로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차차 역시 '여우들의 은밀한 수다'에 합류하며 완벽한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다.

최근 촬영현장에서 만난 한은정, 조현영, 차차는 첫회의 어색함은 온 데 간 데 없이 수다꽃을 피우고 있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은정은 "우리 케미가 이젠 완전 많이 올라왔다. 처음엔 다 초면이라 어색했는데 서로 각자 지닌 매력도 다르고 뷰티예능 MC로서의 장점도 달라서 더 잘 맞는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여우들의 은밀한 수다' MC들과의 일문일답.

엑's) '은수다' MC로 참여한 소감은 어떤가?

한은정 = 이너뷰티쪽에 신경쓰고 있고, 보여주기 식보다 편안하게 얘기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다 전달드리고 있다. 기존의 뷰티 프로그램하고는 다른 색이 있어서 더 좋다. 실제 친한 친구들끼리 이야기하듯이, 수다 떨듯이 하니까 잘 맞는거 같고 다른 MC들과의 호흡도 잘 맞는다.

조현영 = 평소에 워낙 뷰티 쪽에 관심이 많아서 언젠가는 뷰티 프로그램 MC도 해보고 싶다 했는데 좋은 기회가 왔다. 좋은 언니들이랑 함께 촬영을 하게 돼서 기쁘고, 기존의 뷰티 프로그램이랑은 결이 달라서 여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그런 소재들을 많이 담아서 나도 얻어가는 것도 많고 꿀팁도 배운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

차차 = 나 같은 경우엔 중국에서도 활동을 하는데 한국이나 중국이나 여성들이 관심 갖고 궁금해 하는 부분들은 같더라. 그래서 중국 활동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특히 우린 이너뷰티를 중요시 하는데 그런 부분을 색다르게 전하니까 그럼 점에 대한 책임감이 크다.


엑's) 그 동안 '은수다'에서 소개된 제품 중에 인생템이 있다면?

차차 = 지금도 실제로 매일 매일 하고 있는게 있다. 수면 스타킹이다. 허벅지까지 올라오는건데 겨울철에 신고 자니까 너무 좋다. 날씨 때문에 손, 발이 찬 분이 많은데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조현영 = 콜라겐이 함유된 스틱이다. 지금도 엄청 잘 먹고 있다. 아보카도오일도 효과를 많이 봤다.

한은정 = 난 달맞이꽃 종자유를 추천한다. 캡슐로 된 영양제인데 혈액 쪽에도 좋고 특히 여성들에게 좋다. 미세침이 함유된 화장품도 신기하고 좋았다.


엑's) 요즘 제일 관심가는 뷰티템이나 추천하고 싶은 관리법은?

한은정 =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 않는 것에 신경쓴다. 우리가 프로그램에 소개한 제품이 아니더라도 세럼이나 오일같이 피부 당김을 방지하거나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한다. 난 요즘 페이스오일을 꼭 바른다. 온 몸에 다 바르는데 신경써야 할 때인거 같다. 겨울철이어도 선케어 제품도 꼭 바른다.

차차 = 방송에도 나왔던건데 입술 팩에 관심이 많아졌다. 팩을 매일매일 쓴다. 얼굴도 쓰는데 입술전용팩도 같이 쓰니까 더 좋더라. 뭔가 제대로 관리한 여자가 된 기분이랄까. 1일 1팩도 많이 하는데 피부 타입에 따라서는 1일 2팩 등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조현영 = 난 요즘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아졌다. 어렸을 때 데뷔를 했는데 그땐 엄청 피곤하고 바람 쌩쌩부는 겨울에도 피부가 탱탱했다. 그런데 20대 후반이 되면서 하루 하루 다르다. 그게 피부로 느껴진다. 없었던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해서 뭐가 좋을까 찾아봤는데 달팽이점액 크림을 잘 바른다. 피부 회복에도 좋고 주름이나 노화방지에도 좋다 하더라. 또 노 알콜, 노 카페인을 실천 중이다.


엑's ) 한은정은 요즘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 중인데 소감이 어떤가?

한은정 = 예전에는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보이려 노력했다면 요즘은 생각 자체가 달라졌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그랬더니 차도녀 이미지보다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봐주시고 더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엑's ) 조현영도 영화 촬영과 뮤지컬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조현영 = 영화에서는 일진 역할인데 감독님이 톤이 너무 착하다 하시더라. 그래서 처음에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해서 바꾸려고 노력했다. 첫 영화인데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나중에 큰 스크린으로 보면 진짜 신기할 거 같다. 뮤지컬은 데뷔 때부터 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하게 됐다. 직접 해보니 카메라 연기랑 다르다. 열심히 하고 있다.


엑's ) 차차는 왕홍으로 활약 중이다. K뷰티를 선도하는 책임감도 클 거 같다.

차차 = 뷰티에 원래 관심은 많았는데 워낙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보니 중국에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면 어떨까 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한국인이 직접 소개하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더라. 그럴때면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미스 경남으로 활동하다가 왕홍으로 넘어왔는데 미스코리아가 그 나라를 알리고 홍보대사 활동을 하는데 지금의 일 역시 K뷰티를 알리는 느낌이라 뿌듯하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