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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 페이브 이수민·김보원, 데뷔 기다려지는 차세대 걸그룹

기사입력 2018.01.27 11:4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페이브 걸즈' 이수민, 김보원이 호평 속에 '믹스나인'의 모든 데뷔 경연을 마쳤다.

지난 26일 밤 11시 방송된 JTBC '믹스나인' 생방송 파이널 라운드에 출연한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이수민이 최종순위 2위, 김보원이 10위를 차지하며 소녀팀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소년 VS 소녀'의 대결로 파이널 라운드를 치른 '믹스나인'은 소년 팀 톱9이 최종 승리의 영예를 안으며 정식 데뷔의 기회를 얻게 됐다. 이수민, 김보원은 아쉽게 정식 데뷔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지만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과 매력을 입증하며 3개월간의 치열한 서바이벌을 호평 속에 마쳤다.

이날 치러진 결승무대에서 이수민은 중독성 있는 훅을 지닌 신곡 '어머나' 무대에 올라 특유의 매력적 보이스와 흡입력 있는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녹음 당시부터 절묘한 음색으로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이끈 이수민은 무대 종료 후 심사위원인 빅뱅의 태양에게 "너무나도 매력적인 목소리"라는 아낌없는 칭찬을 얻으며 팀의 '다크호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상큼발랄한 '놀러와' 무대로 존재감을 드러낸 김보원은 프로페셔널한 퍼포먼스와 러블리한 비주얼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아깝게 소녀팀 톱9에 합류하진 못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탄탄해 지는 팬덤과 뒷심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날 생방송에서는 부상으로 아쉽게 하차한 이수진이 생방송 현장을 찾아 이수민, 김보원을 향한 열띤 응원을 펼치면서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수민은 소속사를 통해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잘하고 있는 건지 불안하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질 거라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믹스나인 출연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이어 이수민은 "꼭 데뷔의 꿈을 이뤄 제 노래와 무대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응원해 주시고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보원 역시 "처음 믹스나인에 도전하게 됐을 때 파이널 경연까지 할 수 있을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며 "지난 시간, 많이 성장하며 제 꿈에 한 걸음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10위라는 멋진 등수를 선물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 2018년을 목표로 데뷔를 준비 중인 페이브 엔터테인먼트의 비밀병기 '페이브 걸즈(가칭)'는 총 11인의 연습생이 '믹스나인' 오디션에 출사표를 던지며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소녀팀 2위를 차지한 이수민을 비롯해 김보원, 이수진, 박해린 등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한 차세대 뉴페이스들이 최상위권에 고르게 포진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믹스나인 SNS,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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