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FIFA 부회장 다투 작위 수여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정몽준 국제축구연맹 (FIFA) 부회장은 2월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AFC) 집행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집행위원회에서는 주요 의제로 AFC의 재정문제와 본부 이전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몽준 회장은 쿠알라룸푸르에 머무는 동안, 국왕과 AFC 회장을 지낸 말레이시아 파항 주(州) 왕인 술탄 아흐마드샤로부터 다투 (Dato') 작위를 수여 받을 예정이다. 

다투 작위는 말레이시아 내국인들 중 국가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작위로, 정몽준 회장은 외국인으로서 세계축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받게 된 것이다. 축구계 인사 중 다투 작위를 수여 받은 사람은 아발랑제 전 FIFA 회장과 죠셉 블래터 FIFA 회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