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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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평창올림픽에 개인 자격 선수 169명 출전"

기사입력 2018.01.26 11:31 / 기사수정 2018.01.26 11:4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국적 선수 169명이 출전한다.

26일(한국시간) AFP에 따르면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스타니슬라프 보즈드냐코프 부위원장은 "총 169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평창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다"고 밝혔다.이날 파벨 콜로코프 체육부 장관 역시 "이것은 공식 명단이다.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할 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의 조직적인 도핑과 관련해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불허하고, 뭇코 체육부총리의 영구제명을 결정했다. 이 징계로 러시아 선수단은 러시아 국가명과 국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지 못하고,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로 경기에 참가해야 한다. 

이후 IOC는 러시아가 제출한 올림픽 출전 명단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111명을 제외했고, 러시아가 389명의 선수들 중 최종적으로 169명의 출전 명단을 확정했다. 다만 이들이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서는 철저한 도핑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추가 불허 처분을 받는 선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번 169명의 명단에는 알려진 것처럼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제외됐고, 2014 소치올림픽 바이애슬론 금메달리스트 안톤 시풀린, 2017 크로스컨트리 세계선수권 우승자 세르게이 우츠고프 등 스타 플레이어들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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