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01 18:04 / 기사수정 2009.02.01 18:04
[엑스포츠뉴스=서울 올림픽 2체육관, 유진 기자] 현대건설이 4라운드 경기 전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2월 첫날, 서울 올림픽 제 2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건설과 KT&G의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3:0 완승을 거두며, 4연패 끝에 첫 승을 신고했다.
1세트 초반은 KT&G의 페이스였다. 5:0으로 앞서나간 KT&G는 4라운드 전패 위기에 빠진 현대건설을 몰아세우며 1세트를 쉽게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 중반부터 현대건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세트 초반, 5점의 점수차이를 극복한 현대건설은 듀스 접전 끝에 한유미(1세트 9점)와 아우리(1세트 7점)를 앞세워 27:25의 승리를 거두었다.
1세트 듀스게임을 가져 간 현대건설의 기세는 2세트에도 계속되었다. ‘4라운드 전패만은 면하자’는 각오로 나선 현대건설은 아우리(2세트 6점)와 양효진(2세트 5점)이 분전하며, 마리안이 4득점으로 버틴 KT&G를 맞아 2세트도 25:19로 ‘손쉽게’ 가져갔다.
3세트는 현대건설의 ‘독무대’ 였다. 3세트 들어 단 한 차례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은 현대건설은 마지막 세트마저 25:21로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3:0의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 날 경기를 끝으로 V리그 여자부는 4라운드 경기를 모두 끝냈다. 4라운드까지 GS 칼텍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흥국생명이 한 경기 차이로 그 뒤를 쫓고 있다. V리그 5라운드는 2월 5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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