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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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서가대 대상' 방탄소년단, 2018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

기사입력 2018.01.26 06:50 / 기사수정 2018.01.25 23:4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이어 '제 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도 대상을 품에 안았다.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제 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대상을 거머쥐며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여느 때처럼 모든 영광을 팬클럽 '아미'에게 돌렸다. RM은 "아미 감사합니다. 시작은 그냥 사소했다. 음악이 좋아서, 나를 표현하고 싶어서, 무대 위 누군가가 멋있어서 그것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다. 아미도 사소한 이유로 우리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사소한 이유들이 과분한 사랑이 됐다"고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내가 이번 앨범이 분기점이 될 것이라 말했었는데 그 분기점을 황금빛 분기점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이 일을 할 수 있는 이유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도 여러분이 살아가는데 멋진 이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감격 어린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본상을 비롯해 대상을 거머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방탄소년단을 탄생 시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은 올해의 제작자상을 수상했다. 방시혁의 수상에 방탄소년단은 함께 무대에 올라 행복한 순간을 만끽했다.

방시혁은 "항상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공연을 뒤에서 보면서 내가 이 무대에 올라와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오늘 올라오게 됐다. 난 제작자로서 개인 방시혁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임직원과 방탄소년단 멤버들, 그리고 전 세계에서 지켜봐주시는 팬들의 노력이 성과로 만들어질 수 있는 자리에 지렛대 역할로 우연히 있어서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광과 감사를 다같이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제 넘지 않게 지렛대 자리에서 충실하게 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발매한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으로 149만장(가온차트 12월 누적판매량 기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단일앨범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가 하면, 미국 빌보드차트 '빌보드200'에 13주 동안 머무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MC 신동엽은 대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에게 '시상식 끝나고 뭘 하고 싶냐'고 질문했다. 이에 슈가는 "원래 끝나고 다같이 모여서 밥 먹으면서 이야기 하려고 했다. 즐거운 이야기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슈가는 "더 좋은 무대를 계속 보여드리는 게 가장 큰 2018년 계획이다. 더 좋은 음악을 보여드리도록 약속 드리겠다"고 2018년에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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