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아이콘의 새 앨범은 다시 한번 대중을 향한 '취향 저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이콘은 25일 오후 6시 정규 2집 'RETURN'을 발매한다. 지난 해 5월 발매한 'NEW KIDS : BEGIN' 이후 약 8개월만의 컴백이다.
2015년 데뷔한 아이콘은 벌써 데뷔 4년차 가수가 됐다. 그러나 해외 활동에 집중하느라 국내 인지도와 팬덤을 많이 잃은 상황. 데뷔 당시만 해도 '휘향저격' 등의 곡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나 이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워너원 등이 국내 가요계에서 너무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콘의 입지도 흔들리게 됐다.
이런 불리한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 YG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은 올해 아이콘의 국내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MBC '복면가왕' 출연 스포일러는 해버리는 웃지 못할 실수를 저지르긴 했지만.
아이콘의 2집 앨범에는 총 12곡이 수록되며 리더인 B.I(비아이)가 전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려 프로듀서로서 성장을 알렸다. 타이틀곡은 '사랑을 했다'로, 경쾌한 피아노 리프 느낌 위에 슬픈 이별을 노래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이는 곡이다.
이에 대해 비아이는 지난 24일 진행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약 8개월 동안 연습실과 숙소에만 있었다. 주로 작업을 하며 은둔형 외톨이처럼 지냈다"고 고백하며 공백기의 생활을 전했다. 이처럼 아이콘은 국내시장에서 명예회복하기 위해 이를 갈며 준비했다.
한편 아이콘은 오는 25일 음원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팬 미팅, 팬 사인회를 비롯해 ‘아는 형님’, ‘주간 아이돌’, ‘슈가맨2’,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등 각종 버라이어티 출연을 통해 ‘열일’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예정이라는게 YG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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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