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연제 인턴기자]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채무회생절차를 신청한 가운데 과거 인터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5년 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사동 호랭이는 재정난에 대해 언급했다.
그가 직접 제작한 그룹 EXID는 지난 2012년 데뷔했으나 2년에 가까운 공백기를 가졌고, 이에 대해 신사동 호랭이는 "여러 상황이 작용했는데 내 스스로 작곡하면서 아이돌을 만들고 제작하다 보니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하더라. 재정난도 오게 됐다"고 밝혔다.
또 신사동호랭이는 "나도 덩달아 같이 많이 힘들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들을 내보내면 제대로 해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좀 더 기회를 봤다. 여유 있게 지원해줄 수 있기보다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올 만한 시기를 보게 됐다"며 "내 스스로 예산도 잘못 짰고 계획 없이 했던 점도 있었다. 재정난은 어느 회사나 겪는 문제"라고 털어놨다.
신사동호랭이는 EXID '위아래', 비스트 '픽션', 포미닛 '핫이슈' 등 히트곡을 작곡한 유명 작곡가로, 24일 법원에 일반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신사동 호랭이 SNS
장연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