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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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아나 "동계 올림픽, 정치적 이유로 변질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도"

기사입력 2018.01.22 16:02 / 기사수정 2018.01.22 16: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박선영 아나운서와 장예원 아나운서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에서 SBS 평창 올림픽 방송단 발대식이 열렸다. 

SBS는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배성재, 배기완 등 자사 스타 캐스터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박선영 아나운서와 장예원 아나운서는 '평창투나잇'을 맡는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30년만에 열리는 올림픽이고 우리나라 최초의 동계올림픽을 맞아 설레기도 하고 욕심도 난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만큼이나 우리들도 건강관리 체력관리 방송준비 철저히 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알차고 유익한 동계올림픽 방송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계속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매 올림픽마다 '여신' 칭호를 받고 있는 박선영 아나운서는 "여신이 되기 위해서 올림픽 중계에 참여한 것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저희 방송 자체를 좋게 봐주셨다면 감사하다"고 사회자의 '여신'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매번 올림픽을 준비할 때마다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 보다는 내가 어떻게 전달하고 현장을 시청자들에게 더 가깝게 할 수 있을지가 목표였다"며 "국민의 많은 응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정치적인 이유로 스포츠 대회가 변질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 "개회식부터 폐회식까지 전달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준비도 많이 해서 현장의 분위기를 스포츠 정신을 살려 전달할 것"고 강조했다. 

장예원 아나운서 또한 "동계올림픽은 처음인데 그간 해왔던 것처럼 선배들 따르면서 많이 배우는 시간 되었으면 좋겠다"고 첫 동계 올림픽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취재기자로 따라간다는 마음으로 선수들 인터뷰도 하고 앵커 리포트도 하게 될 거 같다. 생생하게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대에서 펼쳐진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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