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전세계 100개국의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첫 정규 앨범 'Camila'가 빌보드 앨범 차트 (Billboard 200)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여성 아티스트가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메간 트레이너 (Meghan Trainor) 이후 3년만의 일이다.
'Camila'는 한국에서도 예스24와 알라딘 등 온라인 매장 팝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하였으며, 화제의 싱글곡 ‘Havana’는 멜론, 벅스, 올레, 지니, 소리바다, 엠넷, 애플 등 전 음원 사이트 팝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카밀라 카베요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한글로 된 인사말이 등장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국팬들이 가사를 들리는 대로 표현한 별칭인 ‘하바나 온난화’를 언급하여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규앨범 'Camila'는 자신의 이름을 건 앨범답게 카밀라 카베요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인터뷰에서는 카밀라 카베요가 마치 자신의 일기장을 보여주는 것과 같은 앨범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섹시한 음색과 매혹적인 춤사위, 영 떠그의 랩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Havana’뿐만 아니라 도입부의 중저음 보컬과 후렴구의 하이 피치 사운드까지 카밀라 카베요의 다채로운 음색을 확인할 수 있는 ‘Never Be the Same’, 카밀라 카베요 자신의 진솔한 가사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트랙 ‘Real Friends’까지 완성도 높은 트랙들을 확인할 수 있다.
쿠바와 라틴의 요소들을 적절히 녹여내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팝 레코드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는 앨범이다. 유력 매체인 NME와 타임즈에서 모두 별 네개를 받으며 평단으로부터도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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