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트로트 황제’ 태진아가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
서울 용산구에 따르면 봉송단은 15일 오후 5시15분부터 반포대교를 지나 녹사평대로와 서빙고로 등을 통과한 뒤 6시 30분에 국립중앙박물관에 안치된다. 태진아는 이날 마지막 성화 봉송주자로 행사의 백미를 장식한다.
태진아는 지난 88서울올릭픽 때도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바 있다. 당시에는 서울 서초동 한일은행 지점~역삼역 부근을 통과했으며, 이후 30년만에 용산구 홍보대사 자격으로 두 번째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게 됐다.
이에 대해 태진아 측은 “서울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발탁돼 감회가 남다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태진아의 성화 봉송이 마무리되는 국립중앙박물관 광장에선 성화안치 축하행사가 약 1시간 30분간 개최된다. 이날 5시30분부터 열리며 개막, 축하공연, 성화도착, 폐막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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