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5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최종 승리자는 홍익대 MF 최병찬이었다.
성남은 지난해 11월 말, 2018 시즌을 함께할 프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공개테스트를 실시했다. 성남은 매년 민주적이고 공정한 시스템 정착시키고 실력 외적인 사유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는 선수에게 기회 제공을 위해 공개테스트를 진행해왔다.
2018 시즌 프로 공개테스트에는 총 255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전형, 4번의 실기테스트를 통해 MF 최병찬이 최종 까치군단의 일원이 됐다.
부경고-홍익대 출신의 최병찬은 대학시절 홍익대 해결사로 불리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측면, 중앙 미드필더 모두 소화가 가능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움직임과 드리블, 패스 등 기본기가 탄탄한 것이 강점이다. 2017 아시아대학선수권 A팀 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최병찬은 공개테스트 내내 기복 없는 플레이로 선수강화위원회 전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마침내 성남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프로의 벽을 넘은 최병찬은 “성남이라는 명문 팀에 선택받은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공개테스트에 임했던 절실한 마음을 잃지 않고 신인다운 패기와 열정을 보여 드리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성남FC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