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뉴욕 레인저스가 1월 21일(한국시간) 수요일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애너하임 덕스와의 홈대결에서 1피리어드부터 시종일관 앞서며, 4-2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1피리어드 중반까지 0-0으로 득점이 없었던 이날 경기는 1피리어드를 7분여 남겨둔 상황에서 레인저스의 '스타' 마르커스 내슬런드의 골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고, 거의 1분여뒤 애너하임의 바비 라이언의 골로 1-1 원점이 되었다.
레인저스는 2피리어드 시작 3분 20여초만에 프레드릭 시오스트롬의 득점으로 또 앞서나갔지만 2피리어드 종료 1분 40여초전 애너하임의 코레이 페리에게 가슴아픈 실점을 헌납하는 바람에 승부는 안개속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3피리어드에서 보여준 레인저스의 저력은 홈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으며, 스캇 고메즈와 블래어 베츠의 백투백 골로 애너하임의 승리에 대한 의지를 저지하는데 성공하였다.
한편 애너하임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만을 거두는데 그치고 있고, 팀내 주득점원인 라이언 겟즈라프와 브렌던 모리슨같은 선수들의 골이 없었다는 것이 정말 아쉬웠다.
[사진 (C) 레인저스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