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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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손예진, 흥행 여제가 예약한 2018년 다작왕 행보

기사입력 2018.01.10 09:51 / 기사수정 2018.01.10 10: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손예진이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3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에 이어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만 두 편으로, 2018년 흥행퀸의 분주한 행보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0일 손예진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를 연출한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는 소식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손예진의 브라운관 복귀는 2013년 KBS 드라마 '상어'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그동안 손예진은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2014), '나쁜놈은 죽는다'(2016), '비밀은 없다'(2016), '덕혜옹주'(2016)까지 주로 영화를 통해 대중과 호흡해 왔다.

손예진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커피 전문 기업의 매장총괄팀 소속 슈퍼바이저 윤진아 역을 연기한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모토로 살고 있지만, 사실은 일도 사랑도 제대로 이뤄놓은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느끼는 공허한 30대의 모습을 그려낼 계획이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서 조금 걱정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아주 크다"고 전한 손예진은 안판석 감독과의 첫 작업에 대한 기대를 함께 전했다.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흥행 여제'의 활약은 이어진다. 손예진은 현빈과 함께 한 '협상'(감독 이종석)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협상'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로, 손예진은 경찰청 산하 위기협상팀 소속으로, 인질들의 생사를 걸고 찰나의 순간마다 중요한 판단을 해야 하는 협상가 하채윤 역으로 단단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11월 크랭크업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에서는 소지섭과 처음으로 멜로 호흡을 맞췄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져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손예진은 1년 뒤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 역을 맡아 모든 기억을 잃어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우진과 아들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연기로 특유의 감성 연기를 펼쳐 보인다.

2016년 '덕혜옹주'로 559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는 활약을 펼치며 충무로는 물론, 브라운관의 대표적인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잡은 손예진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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