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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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타임라인] '코코'·'다운사이징'…겨울 극장가 다크호스 활약 예고

기사입력 2018.01.10 11:09 / 기사수정 2018.01.10 11:0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강철비'와 '신과함께-죄와 벌', '1987' 등이 꾸준히 주목받았던 1월 극장가에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외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며 관객들을 찾아온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코코'(감독 리 언크리치)와 맷 데이먼 주연의 '다운사이징'(감독 알렉산더 페인)이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코코'

디즈니·픽사의 야심작 '코코'는 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으며 관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열렸던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 가족의 숨은 비밀을 찾게 되며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여정을 담은 '코코'는 모두가 공감 가능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음악까지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겨울 극장가에 따뜻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토이 스토리 2'와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을 수상했던 '토이 스토리 3'을 연출한 리 언크리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리 언크리치 감독을 비롯해 디즈니·픽사 드림팀이 힘을 합치면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완성했다.

10일 오전(11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에도 23.2%의 실시간 예매율로 '1987'(24.9%)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105분. 전체관람가.


▲ '다운사이징'


신선한 소재로 흥미를 자극하는 '다운사이징'도 11일 개봉한다. '다운사이징'은 1억이 120억의 가치를 가진 럭셔리 라이프를 위해 12.7cm로 작아지는 다운사이징을 선택한 남자가 그 세상 속에서 꿈꾸던 행복한 삶을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맷 데이먼은 알렉산더페인 감독의 제안에 흔쾌히 응답하며 출연을 결정했다. '다운사이징'에서는 자신의 이익보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바보스러울 정도로 착한 남자 폴 사프라넥으로 변신해 기상천외한 소인들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끈다.

맷 데이먼은 "알렉산더 감독의 영화는 잘난 체나 설교를 하지 않고도 멋지게 완성된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깔끔함이 영화에 반영되는 것 같다. 그의 영화를 존경한다"고 신뢰를 보였으며, 알렉산더 페인 감독 역시 "맷 데이먼은 완벽한 제이슨 본부터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역할까지 무궁무진한 연기 경험을 쌓은 배우다. 그가 연기하면 인물에게 뭔가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폴 역할에 맷 데이먼 외에 다른 대안은 없었다"며 극찬을 전했다.

삶에 대한 다양한 화두를 위트 있게, 또 묵직하게 그려낸 '다운사이징'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35분. 15세이상관람가.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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