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저글러스' 백진희와 최다니엘이 동거한다는 글이 게시판에 올라왔다.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12회에서는 남치원(최다니엘 분)이 도도희(서은우)에게 좌윤이(백진희)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강순덕(이지하)은 도도희를 통해 남치원이 겪은 상황에 대해 알게 됐다. 강순덕은 남치원을 안쓰러운 듯 바라보며 "상무님이 상처 많은 거 알겠다. 근데 난 우리 윤이가 그 상처까지 끌어안고 사는 거 못 보겠어"라고 돌려서 말했다. 이에 남치원은 "무슨 말인지 알겠다"라고 답했다.
다음 날 출근한 남치원은 좌윤이가 집을 알아본단 걸 알았다. 좌윤이는 "엄마가 서울에 올라오신다고 한다. 상무님만 혼자 나갈 수 없지 않냐"라고 밝혔다. 이에 남치원이 "그렇다고 난 동거할 생각은 없는데?"라고 하자 좌윤이는 당황하며 "동거라뇨. 그냥 옆에 산단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회사에서 자고 있던 박치수(김기방)가 이를 들었다.
그러던 중 도도희는 좌윤이를 불러 교제 기간을 물으며 "난 그게 무기다. 오빠랑 알고 지낸 20년, 함께 산 2년"이라며 "오빤 내가 잘 안다. 결국은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좌윤이는 "그건 도도희 씨 생각이죠. 난 다르다. 난 지금의 남치원을 사랑하니까. 그래서 절대 포기 안 할 거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단 걸 안 남치원은 달려왔지만, 좌윤이는 떠난 후였다. 남치원은 도도희에게 "나 같은 거 아껴줘서 고마워. 근데 너한테 가는 마음 이게 다야"라며 "좌윤이 씨는 불안해. 날 떠날까봐. 내가 정말 놔줘야할까봐 좀 무서워"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각자 행복하자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남치원은 좌윤이와 포옹하고 입을 맞추었다.
한편 마보나(차주영)는 좌윤이, 남치원의 동거 증거를 잡으려고 저글러스 4인방을 불러냈다. 마보나는 좌윤이의 핸드폰을 잠시 쓰겠다고 한 뒤 두 사람의 사진을 전송했다. 조 전무(인교진)는 긴급회의를 열어 이에 대해 경고했다.
다음 날 아침 좌윤이에게 사진이 전송되었다. 남치원과 집 앞에서 나오는 사진이었다. 좌윤이는 불안해하며 사내 게시판을 계속 확인했다. 좌윤이는 조 전무에게 "순순히 당하진 않겠다"라고 하며 직원들을 유심히 살폈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이 동거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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