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20 12:02 / 기사수정 2009.01.20 12:02
박성준은 오는 1월 21일(수),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바투 스타리그’ 36강 11회차에서 스타리그 16강 진출을 놓고 박상우(eSTRO)와 박대경(SK텔레콤)의 경기 승자와 스타리그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다. 박성준이 개인리그에서도 팀 리그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 박상우 vs 박대경의 1차전 승자를 꺾고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성준은 ‘질레트 스타리그’에서 스타리그에 첫 진출해 우승까지 차지한 로열로더 출신으로 이후 ‘EVER 스타리그 2005’, ‘EVER 스타리그 2008’ 총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이윤열(위메이드)에 이은 2대 골든 마우스(스타리그 3회 우승)의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대 프로토스 전 최강의 저그로 저그 유저 중에선 보기 드문 전략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공격적인 플레이로 ‘투신’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박성준은 변치 않는 기량으로 꾸준히 스타리그에 진출해 왔으며, 최근 공식전에서 7연승을 기록하는 등 올드 게이머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한편, 1차전에서 맞붙는 박상우와 박대경은 두 선수 모두 이번이 생애 첫 스타리그 진출로 로열로더 후보로 꼽힌다. 박상우는 2007년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eSTRO의 유망주로 최근 프로리그에서 SK텔레콤 정명훈으로부터 압승을 거둔 바 있다. 박대경은 2006년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후 이번 예선에서 ‘정복자’ 박지수(르까프)를 2-0으로 꺾고 3년 만에 스타리그에 진출에 성공하며 다크호스로 꼽혔다. 프로리그에서 주로 팀 간 대결을 해온 박대경이 개인전에선 얼만큼 실력발휘를 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볼 만하다.
‘바투 스타리그’ 36강 11회 차는 21일(수) 오후 6시 30분,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의 진행으로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온게임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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