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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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그사이' 원진아, 이준호와의 인연 깨달았다

기사입력 2018.01.09 06:50 / 기사수정 2018.01.09 00:4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원진아가 과거 기억을 되찾았지만, 이준호는 원진아를 밀어냈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9회에서는 사고의 기억을 찾은 하문수(원진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두(이준호)는 하문수를 위해 하문수를 서주원(이기우)에게 보내려고 결심했다. 하문수는 "내가 누구한테 가던 내 마음이야. 왜 내 마음을 네가 정해"라면서 돌아섰다. 하지만 이강두는 따라오지 않았고, 하문수는 아픈 마음을 담아 소리쳤다. 이강두는 서주원의 제안도 거절하며 두 사람 곁에서 떠날 준비를 했다.

하문수는 이강두가 해고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강두가 전화를 받지 않자 약장수 할머니(나문희)를 찾아간 하문수. 할머니는 하문수에게 "그놈이 멀리한다는 건 그만큼 자네를 아낀다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던 중 하문수는 정유진(강한나)의 말을 통해 사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강두가 자신의 곁에 있어 주었다는 걸 깨달은 하문수는 이강두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이강두는 하문수를 뒤로하며 '앞으로 더 꼬일지 모르는 인생, 아플 거면 혼자가 낫다. 그러니 도망가'라고 생각했다.

한편 하문수는 서주원에게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서주원은 "천천히 대답해도 된다.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라고 했지만, 하문수는 "아뇨. 불편하다"라며 "대표님 좋으신 분이다. 거기까지다. 전 대표님께 배우고 싶다. 존경하는 선배로 모시고 싶다"라고 밝혔다.

서주원은 "존경하는 선배가 아니라 좋은 남자가 되고 싶은데"라며 "쉽게 접을 수 있는 마음이면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 대신 더는 불편하게 하지 않겠다"라고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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