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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황제가 돌아왔습니다. '아재' 냄새를 폴폴 풍기면서요. 옛날 '1박 2일'의 막내 이승기는 '집사부일체'를 이끄는 예능 맏형이 됐습니다.
"군대에 말뚝 박은 줄 알았던". 지난 2년 동안 이승기를 따라다닌 수식어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승기의 부재를 그리워했죠. 그리고 지난해 10월 31일 그가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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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화유기'에 이어 그가 선택한 것은 바로 예능 '집사부일체'인데요. 이미 2017년의 마지막 날 첫 방송을 했죠. '집사부일체'는 '이승기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첫 방송부터 10.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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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의 저 당당한 표정에서 '황제의 여유'가 짐짓 느껴집니다. 지금을 이렇게 행복해만 보이지만 첫 방송 다음 날에 다들 일찍 일어나 시청률을 기다렸다는 '집사부일체'의 청춘4인방입니다.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로 구성된 청춘4인방은 생소한만큼 신선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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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집사부일체' 출연에 응하며 요구한 딱 한가지! 바로 '막내'입니다. 어딜가나 늘 막내였던 이승기는 "이승기가 롤모델"이라고 말하는 귀여운 동생 육성재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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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진 촬영에도 프로그램 홍보를 하는 귀여운 막내 육성재입니다.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그를 보며 이승기는 "옛날에 형들도 나를 이렇게 예뻐했겠구나"를 느꼇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 허리 부상 소식이 들려 모두를 걱정시켰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자리에 함께해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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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은 군 공백기 동안 떨어진 이승기의 예능감을 끌어올려주는 '웃음 보안관' 역할을 합니다. 첫 방송에서 군대 이야기만 하는 이승기에게 "저기 신호등까지만 하자"라고 말한 그의 센스가 돋보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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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를 통해 마이클 조던의 집에 가고 싶다는 다소 특이한 형 이상윤도 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이승기는 이상윤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도록 능숙하게 이끌어주며 '예능 초보' 이상윤을 서포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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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황제' 이승기의 포토타임. 교복 혹은 어린왕자를 연상시키는 그의 옷때문에 한 기자는 "아재라는 소리를 들어서 옷을 어려보이게 입고 온 거 아니냐"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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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보면 아직 이렇게 앳되보이는 이승기가 '아재' 소리를 듣게 된 건 '집사부일체' 첫 방송에서 그가 보여준 '기승전트와이스♥' 때문입니다. 이승기는 "아재라는 별명을 인정한다"며 "대한민국 예비역 1년차는 모두 그럴 것"이라고 해명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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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트와이스를 포함한 걸그룹에 빠지게 된 계기는 바로 군에서 "아무 것도 안해도 나에게 웃어주는 건 저들 밖에 없어"라고 생각하게 되면서라네요. 이날도 부르고 싶은 명사 이야기를 하며, '박진영'을 언급하는 이상윤에게 귓속말로 "트와이스도 같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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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아는형님', '효리네 민박', '미운 우리 새끼' 등의 예능을 보며 "나는 나가면 어떤 예능을 해야할까?라고 고민했다는 이승기. 이미 훌륭한 캐릭터를 잡고 '집사부 일체'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역시 '황제'라는 말이 절로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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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역시도 '청춘4인방'과 함께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1박 2일'을 시작으로 '꽃보다 누나', '신서유기'까지 늘 멤버들의 케미가 중요한 예능을 해 온 이승기는 이번에도 좋은 멤버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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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일요일 오후 '1박 2일'과 '집사부일체'로 맞붙게 됐는데요. '1박 2일'을 했기에 주말 예능의 특별함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 이승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의 곁에 청춘4인방이 있어 든든해보였습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