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아직도 최종학력이 초등학교 졸이 되지 않는 05년 13세 동갑내기들.
5일 공개되는 OG SCHOOL PROJECT는 흥미로운 초등학생 래퍼들을 내세우며 겨울방학 정조준에 나섰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조우찬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박현진, 에이칠로가 OG SCHOOL PROJECT로 뭉쳤다. 서로 다른 소속사에 속했지만 '랩'이라는 공통점 아래 의기투합하게 됐다. 무대 아래에서는 착한 어린이상을 받은 이야기를 나누지만 랩할 때는 프로의 눈빛으로 돌변하는 무시무시한 초등학생들이다.
이미 '쇼미더머니6'와 'K팝스타6'로 검증받은 조우찬과 박현진의 만남은 그 자체로도 인상적이다.
혜성처럼 등장한 조우찬은 '쇼미더머니6'에서 가장 주목받는 참가자였고, 박현진은 'K팝스타6'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공부를 열심히 잘해야 좋은 가사를 쓸 수 있다는 소신을 지닌 이 래퍼들은 막강한 스웨그로 형들과 마주한다. 에이칠로는 그야말로 신성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에이칠로 또한 숨겨진 실력파.
조우찬과 박현진, 에이칠로는 곡 'OGZ'를 통해 이들은 자신들의 스웨그를 맘껏 뽐낼 예정이다. 이들의 비트는 대세 프로듀싱팀인 그루비룸이 담당, 트렌디함을 더했다.
회사를 초월해 실력있는 래퍼들이 만난 것은 분명 흥미롭고 즐거운 일이다. '초등학생치고'라는 수식어는 이들에게는 불필요하다. 어설픈 성인 래퍼들이라면 이들앞에 'GG'다. 아직 방송활동은 예정된 바 없지만 한번쯤 이들의 무대를 직접 보고 싶다.
한편 OG SCHOOL PROJECT는 5일 오후 6시 'OGZ'를 공개하며 이날 오후 8시 스페셜 V라이브를 선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