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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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년손님' 이봉주, "보고 싶다" 아내와의 달달한 전화

기사입력 2018.01.05 00:3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백년손님' 이봉주가 아내와의 달달한 전화 통화로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이만기가 수제엿을 만들고 배달에 나섰다. 

이날 이봉주와 그의 장인, 김동현, 엄홍길은 지리산 해돋이 등반에 나섰다. 장인은 다리가 풀려 넘어질 뻔했고, 칼바위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다.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는 네 사람. 하지만 1.5km 오르는데 2시간이 걸렸고, 앞으로 3시간 더 가야했다. 이에 이봉주는 "평지에선 4분이면 뛸 걸 2시간이 넘게 올라왔어"라며 놀랐다. 이를 들은 김동현은 케이블카를 떠올렸다.

계속 올라가던 중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 한 통 하고 가세요'란 문구와 마주했다. 이를 본 이봉주는 바로 "전화 한 통화 할 데가 있다"라며 아내 김미순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봉주는 "보고 싶어서 전화했다"라고 말했고, 이를 보던 패널들은 달달한 전화 통화에 놀랐다. 하지만 평소에 늘 하던 거라고.

아내는 스튜디오에서 "선수 생활할 때 집에 별로 없었다. 얼굴 볼 시간이 별로 없으니 통화할 때라도 따뜻하게 하자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내는 이봉주에 대해 "자상하다. 영양제를 먹는다고 하면 손수 물을 떠서 제 입에 넣어준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네 사람은 한 명의 낙오자 없이 1일차 목적지인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했다.

한편 방송 말미 김원희는 "'백년손님'이 이제 토요일 저녁 6시 20분에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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