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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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감빵생활' 박해수, 이규형 덕에 선수 재기할 기회 얻었다 '넥센과 재계약'

기사입력 2018.01.04 22:53 / 기사수정 2018.01.04 22:5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가 이규형 덕에 위기를 넘겼다.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12화에서는 김제혁(박해수)이 여러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이날 스포츠 기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김제혁이 어느 구단과 계약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김제혁을 찾아온 그의 변호사(유재명)의 몰골은 너무나도 처참했다. 재기 소식 후 여러 구단들과 연락을 취하느니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 것. 변호사는 "생각해 놓은 계약 조건 따로 있느냐. 말하면 내가 제안하겠다"라고 말했고, 김제혁은 "돈은 형이 알아서 해라. 나는 언론플레이 가장 잘하는 구단과 할거다"라는 좀 특이한 조건을 내걸었다. 

이후 변호사는 어느 구단을 찾아가 "언론을 잘 통제 해달라는 것이 우리 조건이다. 그래도 여기가 구단 출입 기자가 가장 많은 곳이지 않느냐"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변호사의 조건은 금방 기자들의 입을 타고 내렸다. 기자들은 "김제혁이 똥, 오줌 가릴 때냐. 언론 플레이로 감성팔이 하려는 거다"라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반면, 수갑을 찬 채 병실에 누워있던 똘마니(안창환)는 담당 교도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휴대폰으로 '운동선수 약물'을 검색했다. 약물을 검색한 기사들을 흩어보던 똘마니는 수면제가 운동선수에게 나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똘마니는 소지의 팔목에 면도칼을 들이밀며 "너 여기서 자살 당하겠느냐. 수단과 방법가리지 말고 김제혁한테 약 먹여라"라고 협박했다. 소지는 "절대로 못한다"라며 강하게 거부했지만, 똘마니가 "나 오늘 깽값 들어왔더라. 3백만원. 그거 너 주겠다"라고 말하자 마음을 바꾸었다.

김제혁은 영양제를 주고 싶다고 말하는 소지에게 "나 아무런 약 먹지 않는다"라며 그가 건넨 약을 거절했다. 소지의 행동이 어딘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유대위(정해인)는 "형, 소지 믿지 말아라. 도핑에 걸릴만한 어떤 것을 넣었을 수도 있다. 저 소지든. 다른 소지들은 무조건 의심하고 먹지 말아라"라고 당부했다. 김제혁과 다른 이들은 "저 소지 본지 꽤 오래 됐다. 그럴 사람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유대위와 장기수(최무성)는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 앞으로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김제혁은 잠시 접견을 다녀온 사이 약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됐다. 한양(이규형)이 김제혁에게 "형이 먹던거 이거 아니다. 재기도 못하고 도핑부터 걸릴 뻔 했다"라며 김제혁의 약을 던져 버렸던 것.

결국 김제혁은 자신을 받아준 넥센과 다시 계약을 하게 됐고, 자신을 공격했던 똘마니를 찾아가 "너 나랑 같이 운동하자. 너 내 포수가 되줘라"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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