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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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스' 정주리부터 김지우까지, 워킹맘의 출산·前남친·강다니엘

기사입력 2018.01.04 00:28 / 기사수정 2018.01.04 00:2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엄마들의 본격적인 토크가 펼쳐졌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이윤지, 정시아, 김지우, 정주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윤지는 오프닝부터 "오늘 집에 안 갈 것"이라며 엄포를 놨다. 이어 정주리는 "오늘만큼은 흐트러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시아는 10살, 7살 남매의 엄마. 지금까지 한번도 도우미를 써본적 없다는 정시아는 "아버님과 남편과 함께 돌봤다"고 밝혔다. 

모두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출산한 출연진들은 출산 이야기로 토크를 펼쳤다. 정주리는 "자연주의 출산으로 수중분만을 했다"며 "생으로 낳았다는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시아는 "나는 자연주의는 아니었지만 자연분만을 했는데, 첫째 때 무통주사를 맞고 둘째 때 얼른 주사를 놔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지우는 "나도 자연주의 출산을 했는데, 51시간을 진통했다"고 밝혔다.

정시아는 남편 백도빈과의 첫 인상에 대해 "외모가 너무 내 이상형이 아니었다"고 폭로했다. MC 김구라는 "백도빈과 붐이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을 이어준 영화는 7년 뒤에 개봉했는데, 이유가 당시 출연했던 조연들이 곽도원, 김성오, 엄태구 등 모두 스타덤에 올라서 개봉하게 됐다고.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에 데뷔해 활동했던 김지우는 과거 공개열애가 현 부부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했다. 남편이 TV에 전 남자친구가 나오면 한숨을 쉰다고. 이에 MC진과 출연진은 폭풍 검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주리는 기인 행동을 보이는 남편의 이야기를 했다. 학창시절, 세제가 환경을 오염 시킨다는 생각에 4~5일 정도 씻지 않는다는 남편은 4시간 동안 반신욕을 하기도 한다고. MC진들은 "남자가 보기에도 기인이신 것 같다"고 평했다.

이윤지는 "출산 이후 아이돌에 관심이 많아졌다"며 "요즘에는 강다니엘을 좋아한다"고 말해 엄마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사실 오늘 차태현 선배님의 자리에 아이돌이 있는 줄 알고 기대했다"고 말해 차태현의 실망을 자아냈다.

워킹맘의 고충도 털어놨다. 김지우는 어느날 술을 마시러 갈 때 옆 테이블 중년 남성들이 "여자들이 저렇게 술을 마시면 누가 애를 보나"라고 들으라는 듯이 이야기해 화가났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당시 쓴 SNS가 공개되기도 했다.

정주리는 "개그를 하고 싶은데 회의 시간을 맞추려 해도 육아 때문에 되질 않는다"고 말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김지우는 지난해 딸 루아나리의 생명을 살려준 은인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비행기에서 갑작스럽게 아팠던 아이를 살려줬던 의사를 꼭 뵙고 공연도 초대하고 싶고 식사도 대접하고 싶다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김지우는 에일리 '보여줄게'를, 정주리는 선미 '가시나' 커버를 선보이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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