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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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유작 '흥부', 올해 설 개봉...고전소설의 새로운 해석

기사입력 2018.01.03 10:17 / 기사수정 2018.01.03 10:22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고(故) 김주혁 유작인 영화 '흥부'가 올해 설 개봉을 예고했다. 고전소설 '흥부전'의 새로운 해석이 기대된다.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무엇보다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주혁의 유작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이 높다.

작자미상으로 알려진 고전소설 '흥부전'을 쓴 작가가 흥부라는 설정이 눈에 띄는 부분. 천재작가 흥부(정우)가 형제 조혁(김주혁)과 조항리(정진영)를 통해 영감을 얻어 탄생시킨 소설이 바로 '흥부전'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조선 후기 사회상을 담은 스토리 안에 허구를 가미했다. 어릴 적 홍경래의 난으로 형과 헤어진 흥부, 과도한 세도정치로 힘을 잃은 왕 헌종, 그로 인해 날로 피폐해졌던 백성들의 삶 등 역사적 인물과 사실에 가상 캐릭터들이 더해졌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영화사 궁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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